몸에서 아저씨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단순히 씻지 않아서 일 수도 있지만, 입고 다니는 옷이나 생활환경 때문 일 수도 있다. 잘 씻는데도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몸 냄새 관리법, 아저씨 냄새 그만!
첫 번째, 혀의 백태를 제거하였는가?
요즘은 양치할 때 혀를 안 닦는 사람이 드물긴 한데, 그래도 습관이 안 된 사람은 여전히 안 닦는다. 나 같은아무리 혀를 이를 열심히 닦아도 혀를 닦지 않았다면 도로아미타불이다. 거울을 보고 혀를 확인했을 때 살짝 있는 백태를 보고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넘어가면 곤란하다. 혀에는 백태가 없어야 정상임을 잊지 말자.
혀의 백태는 스트레스나 입안 건조, 장냉증(위장에 가스가 차는 것), 잇몸 질환이 있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치할 때 칫솔로 살살 문질러 제거하되 계속 제거해도 백태가 쌓인다면 병원에서 다른 질환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두 번째, 깨끗한 수건을 사용하는가?
열심히 샤워 한 당신. 기분 좋게 마무리 짓고 걸려있던 수건으로 몸을 닦습니다. 그런데 수건이 일주일 전에 걸어놓은 그 수건이라면? 계속 한 자리에 걸려있으면서 젖었다 말랐다를 반복한 수건이라면?
당장 느껴지지 않더라도 쿰쿰한 쉰내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몸을 씻어도 물기를 닦는 수건이 더럽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항상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몸을 닦읍시다.
세 번째, 깨끗한 속옷을 입었는가?
의외로 남자들은 속옷을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같은 속옷을 일주일째(...) 입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속옷에서 풍기는 냄새는 아무리 겉옷을 깨끗하게 입어도 비집고 나옵니다. 몸에서 나는 아저씨 냄새의 주요 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깨끗이 세탁한 속옷을 입읍시다.
네 번째, 깨끗한 겉옷을 입었는가?
특히 여름철에는 한 번만 입어도 옷에서 쉬이 냄새가 납니다. 나중에 치워야지 하고 한쪽에 벗어 놨다가 마르고 나니 괜찮은데?? 하고 다시 입는 만행을 저지르지 맙시다. 바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출에 돌아오면 먼지를 털고 오염부위를 세탁해 항상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다섯 번째, 집안 환기를 잘하는가?
환기는 집 안에 갇혀있던 공기와 밖의 공기를 교체해 줍니다. 미세먼지가 있다고 창문을 꽉꽉 닫아 두는 건 비추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30분, 날이 맑을 때는 1시간 정도 환기를 해 줘야 집에 안 좋은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집 안의 좋지 않은 냄새는 당연히 옷에도 영향이 감을 잊지 맙시다.
여섯 번째, 집안 청소를 잘하는가?
집안 청소를 게을리하면, 곳곳에 먼지가 쌓이고 곰팡이가 핍니다. 이렇게 쌓인 먼지에서는 냄새가 나고, 당연히 이 냄새는 그대로 집 자체의 냄새가 됩니다.
아무리 환기를 잘해도 청소 자체를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 잘 아시지요? 바쁘더라도 내 건강과 청결을 위해 주말에 꼭 청소를 합시다.
일곱 번째, 침구 관리를 청결히 하는가?
이불을 반년에 한 번씩 빠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친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항상 내 몸에 닿는 정도가 아니라 매일 뒤집어쓰고 자는 이불, 매일 얼굴에 닿으면서 얼굴 기름과 머리 기름이 묻는 베갯잇. 이 둘이 더럽다면 아무리 열심히 씻은 들 소용이 없겠지요.
침구류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세탁을 해야 나쁜 냄새가 몸에 배지 않습니다.
여덟 번째, 계절 별로 옷을 세탁소에 맡긴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올 때에는, 겨우내 입던 스웨터, 코트, 패딩 등을 세탁소에 맡겨 깨끗이 드라이클리닝 합니다. 한 번 입은 외투라도 드라이클리닝 해서 옷장에 보관합시다. 옷장에 보관 시 향기 나는 제습제를 같이 둡니다.
아홉 번째, 몸에 향이 나는 로션을 바르고, 외출 시 부담스럽지 않은 향수를 뿌린다
향기 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요. 사람을 만날 때 부담스럽지 않은 향을 살짝 뿌려 관리를 해 줍니다. 하지만 로션이고 향수고 위의 요소들이 선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인공적인 향수 향과 아저씨 내가 섞여 더욱 거부감을 줄 뿐....
유익하셨나요? 위의 요소들은 여름이고 겨울이고 할 것 없이 일단 집에서 산다면(...) 루틴 하게 해야 하는 일입니다. 모두 청결에 힘써 향기 나는 집과 몸을 유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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