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끌 수 있는 장비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 질식소화덮개(방화포)
질식 소화 덮개는 불이 붙은 차량 외부 전체를 덮어 공기와 차단시켜 불을 끄게 하는 장비입니다.
일반적으로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는 전기차 특성상, 소화덮개로 덮어두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화재진압에 효과적입니다.
질식소화덮개 단점
- 불을 완전히 끌 수는 없다
덮개로 덮어두면 불꽃을 조금 수그러 들게 할 뿐, 소화덮개를 걷어내면 다시 연기가 나며 불이 타오릅니다. 즉 주변으로 불이 퍼지는 것을 방지 할 뿐, 이것만으로 완전히 불을 끄는 것은 어렵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 이동식 수조
이동식 수조는 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커다란 수조입니다.
불이 난 차를 가운데에 두고 수조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수조에 물을 채워 전기차의 배터리 부분을 아예 물에 담구어 버리는 것입니다.
화재 원인 자체를 아예 물에 넣어버리니 추가적인 화재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현재 전기차 화재 진압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동식 수조 단점
- 가격이 비싸다(2천만원)
- 경사진 곳에서는 사용 불가능
- 옮기기 어렵다
이동식 수조는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지만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그래서 현재 국내에 몇 개 없습니다. 게다가 평평한 곳에서만 안정적으로 물을 담을 수 있어 경사진 곳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제법 크기 때문에 운송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이동식 수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 전기차용 소방 호스 관창
관창이란 분출 장치를 뜻하는데요. 기존 소방 호스로는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기 어려워 새로운 분출 장치를 개발한 것입니다.
이 관창(분출장치)은 못처럼 뾰족하게 생겼습니다. 관창 부분을 배터리가 달린 차 밑부분에 대고, 윗부분을 망치로 때려 아예 배터리에 박아버립니다. 그러면 물이 직접 배터리로 들어가 열을 식힙니다.
이 관창은 물을 직접 배터리에 넣어 배터리를 빨리 식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크기가 작고 사람이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어 경사진 곳에 있는, 이동식 수조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 있는 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용 소방 호스 관창 단점
- 사람이 화재차 가까이 가야 한다
- 관창이 중간에 뽑히지 않게 조심
이 소방 호스 관창을 설치하려면 적어도 두 명의 소방관이 화재차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한 명이 관창을 조준하고, 다른 한명이 해머로 위를 때려 배터리에 정확하게 박아야 합니다.
또 박은 후에 손을 놓았을 때 관창이 쓰러져 빠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박아야 합니다. 여러모로 숙련도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전기차에 불이 나면 개인(차주)이 할 수 있는 일은 전무합니다. 일반 소화기로는 꺼지지도 않고요. 일단 불이 나면 재빨리 피해 119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 전기차 화재가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화재진압 장비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해도 폭행죄 폭행의 기준과 처벌, 형량 알아보기 (0) | 2023.06.01 |
---|---|
단순폭행 초범 벌금 50만원이 아니라 200만원 후기 (0) | 2023.05.31 |
전기차 화재 원인 전기차 불 끄는 법 (0) | 2023.05.28 |
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교체 방법 (0) | 2023.05.26 |
에어컨 없이 여름 나는 법 (0) | 2023.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