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진 자동차 번호판 교체 방법

차끼리 부딪혔거나 후진하다 부딪혔거나… 차를 몰다 보면 번호판이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찌그러지지 않더라도 흠집이나 도색이 흐려져 번호가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자동차 번호판이 찌그러졌을 때 교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자동차 번호판 교체 준비물

1) 차량 소유주가 가는 경우

2) 대리인이 가는 경우

각 지자체의 차량등록 사무소 혹은 번호판 제작소에 직접 방문해 교체해야 합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차량등록 사무소 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등록사무소 혹은 번호판 교체업소 방문 → 접수번호 뽑기 → 번호판 재발급 서류 작성 → 대기 → 교체완료

번호판 교체는 지자체에서 지정한 등록사무소나 교체업소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접수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번호판 재발급 서류를 작성합니다. 서류는 현장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면 즉석에서 당일 바로 만들어 갈아줍니다. 참고로 자동차 번호판 번호를 바꾸는 것도 여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류 중에 번호변경 신청서류가 있는데요. 이걸 작성해 내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신분증과 자동차 등록증은 꼭 가져가야 합니다.

공식적인 자동차 번호판 교체시간은 30분 ~ 1시간입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별로 없으면 10분만에 갈아주기도 합니다. 저는 주중 낮에 갔더니 10분만에 해주더라고요.

보통 양쪽에 구멍 뚫어 고정시키는 일반 번호판(하얀 번호판)은 9,000원, 구멍을 뚫지 않고 번호판 가드를 사용해 붙이는 번호판은 20,000원, 필름식 번호판은 30,000원대 입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탈부착 수수료 3000원 가량 부과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동차 번호판 교체 비용은 차종과 바꾸고자 하는 번호판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용인과 파주 지자체에서 받는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은 거주지 번호판 제작소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상된 번호판을 달고 다니면 최소 50만원에서 25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처음 걸리면 50만원이지만, 바로 안 고치고 그냥 계속 다니다 또 걸리면 점점 벌금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그 벌금이 최대 250만원이라는 뜻입니다.

이 차량 번호판 벌금은 번호판 손상 뿐만 아니라 고의로 번호판을 가렸을 때도 해당됩니다. 불법 주차 하면서 은근슬쩍 번호판을 가리거나, 주행 중 신호위반 카메라에 걸리지 않으려고 가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모두 벌금 50만원 대상입니다.

자동차 번호판은 차주를 특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보니 단속기준이 좀 강한 편입니다. 그러니 번호판이 알아볼 수 없게 손상되면 꼭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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