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전기차를 렌트해서 제주도를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전기차 장점이라 하면 역시 낮은 전비(연비)인데요. 그러면 실제 렌트해서 몰아봤을 때 단점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봅시다.
전기차 렌트 단점 불편한 점
전기차와 일반연료차 렌트비 비교
제주도 전기차 렌트비는 제주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4박 5일 렌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기차 렌트비는 연료차 중형보다는 비싸고 SUV보다는 저렴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차종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빌리는 차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저희는 아이오닉5를 빌리고 싶었는데요. 제주도 쏘카에서 가격을 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쏘카 자체 쿠폰 덕분에 아이오닉5 가격이 제주닷컴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픽업, 반납지를 제주공항으로 설정했더니 전기차가 아예 없더라고요. 쏘카로 제주도 공항 픽업을 이용하려면 일반 연료차만 가능했습니다.
제주도 전기차 렌트 충전소 찾기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소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언제는 충전 한번 하려면 차들이 너무 많아 한참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건 옛날얘기입니다. 이제는 확충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곳곳에서 충전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삥 둘러서 전기차 충전소가 발디딜틈 없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충전소가 없어서 못 할 일은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제주도 전기차 충전소 위치는 탐라는 전기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전기차 렌트 충전카드
전기차를 렌트할 때 충전카드는 개인 소장용을 사용해도 되고, 렌트회사에서 주는 카드로 충전해도 됩니다. 이 때 전기차 카드비를 일일 5천원 정도 받습니다. 4박 5일이니 총 2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전기차 렌트카 인수시 배터리 충전량
렌트카를 받을 때 배터리 충전량은 복불복입니다. 가득 채워진 채로 인수할 수도 있고, 반만 채워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쏘카의 경우 전기차를 반납할 때 무조건 충전기에 꽂아놓고 가도록 되어 있어서, 인수시 풀차지로 받을 수 있어 보입니다.
반납시 받았던 만큼 채워넣어야 함
전기차를 반납할 때는 처음 인수시 배터리량을 채워 놓고 반납해야 합니다. 저희는 쏘카를 쓸거라 그냥 충전기에 꽂아놓고 오려고요.
전기차 렌트 강아지 탑승 가능한가
렌트카를 강아지와 같이 타도 되는지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요.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매너란 강아지를 차에 태울 때 켄넬이나 이동가방에 넣거나, 전용 방석을 깔아 그 위에 탑승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강아지가 차량 내부를 손상시켜서는 안 되며, 만약 차 안에 실례한다면 당연히 치워야합니다. 물론 배변봉투, 강아지 기저귀, 간식이나 사료찌꺼기가 남아있어서도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털이 차 내부에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치워야 합니다. 상식선을 지켜 청결히 사용하고 반납합시다.
전기차 렌트 단점
1. 충전소가 거의 밖에 있다(덥다)
서울의 경우 지하주차장이 많고 지하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는 지하주차장이 거의 없고 대부분 지상주차장입니다.
그래서 충전도 지상에서 해야 하는데요. 놀러가는 날이 5월 부터 가을까지다 보니 꽤나 덥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지상에서 충전하면 급속충전으로 해도 차량 내부가 꽤나 더워집니다.
이 더위가 싫어 전기차 렌트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충전이 귀찮다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전기차 충전하는 것이 너무너무 귀찮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워낙 전비가 좋긴 하지만 여름 특성상 에어컨을 주행 내내 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줄어들거든요.
단기간 놀러가는 거면 괜찮지만 장기간 렌트한다면 전기차 충전이 귀찮을 수 있습니다.
3. 놀러가서 생소한거 쓰기 싫다
연료차에 익숙하신 분들은 새로운 전기차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기껏 놀러갔는데 차에 신경쓰느라 제대로 못 즐길것 같으면 그냥 연료차를 렌트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렌트 단점과 불편한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기차는 충전만 잘 하면 소음과 공해 없이 탈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처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본 포스팅이 전기차 렌트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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