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항상 장마철이 있는 한반도... 하루이틀만 오는 게 아니라 한달 내내 비가 와 환기에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이런 장마철에도 환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맑을 때 하는 환기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장마철 환기하는 법 비오는 날 환기하기
1. 이중창문 지그재그로 열기
비오는 날 창문을 열 때 안쪽 창을 반만 엽니다. 그리고 바깥쪽 창은 열려있는 창의 반대쪽 창을 반만 엽니다. 이렇게 교차해서 이중창을 열어두면 비가 들이치지 않고 환기를 할 수 있습니다.
2. 비가 들이치지 않을 정도면 그냥 창문열기
장마기간이라 하더라도 비가 살살 오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정도면 그냥 창문 엽시다. 창틀과 바닥에 수건을 깔아두면 빗방울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짧게 10분, 오후에 10분, 저녁때 10분 이런 식으로 짧게 한다고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환기 할 수 있습니다.
3. 창문 약간만 열고 공기청정기 작동
환기는 집안에 고인 묵은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지요. 비오는 날 창문을 조금만 열고 공기 청정기나 서큘레이터, 선풍기를 작동시킵시다. 에어컨은 키지 않습니다. 에어컨도 계속 켜면 안좋거든요.
4. 작은 틈에 실리카겔 넣기
실리카겔은 고흡수성 수지로 주변의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물질입니다. 김을 먹을 때 김 봉지를 뜯어보면, 안에 작은 사각형 종이제 투명한 알갱이들이 들어있는데요. 이게 바로 실리카겔입니다. 실리카겔이 습기를 흡수해 김이 눅눅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죠.
이 실리카겔을 신발장, 책 사이, 옷 주머니 등에 넣어두면 축축한 느낌이 사라지고, 냄새와 곰팡이를 방지해 줍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어디서 한봉지 생기면 버리지 말고 모아둡시다. 실리카겔은 사용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말리면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장마철 환기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비가 올 때는 이중창을 교차해 열열거나, 비가 적게 오는 날에는 그냥 환기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창문을 조금만 열고 공기순환을 시키면 환기에 도움이 됩니다. 또 선반이나 작은 틈에는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작은 물건들이 수분 피해를 입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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