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1위! 블랙위도우에 대해 알아보자

블랙위도우 솔로 무비가 예매율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상영하기도 전에 전 세계 마블 팬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저도 아이언맨이 개봉한 후 마블에 관심을 갖게 되었었죠. 그중에서도 유일한 여자인 블랙 위도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중입니다. 남자 영웅들 속 유일한 히로인, 무적의 여캐, 블랙 위도우에 대해 알아봅시다. 

 

 

블랙위도우 프로필

 

 

이름

나타샤 알리야노브나 로마노바

Наталья Альяновна Романова

 

다른 이름

나타샤 로마노프, 나탈리아 쇼스타코바, 블랙 위도우, 옐레나 벨로바, 낸시 러뷰먼, 로라 매터스, 네이딘 로먼, 옥토버

 

나이

향년 38세 (원작에서 사망)

 

국적

소련 -> 러시아 -> 미국

 

 

가족관계

이반 페트로비치 (양아버지)

알렉시 쇼스타코프(전남편)

빈딕토르(남동생, 사망)

 

직업

첩보원, 모델, 발레리나

 

바디 프로필

• 신장 170cm
• 체중 : 59kg
• 눈 : 파란색
• 모발 : 붉은색

 

 

과거

소련 스탈린그라드에서 출생하여 자라나던 중 나치가 집에 불을 지르게 됩니다. 나타샤의 어머니는 나타샤를 살리기 위해 창문 밖으로 던졌습니다. 이후 이반 페트로비치가 그녀를 구조하여 양녀로 삼아 기르게 됩니다.

 

 

이후 레드룸(red room)에 들어가 신체개조와 인간병기로서의 교육을 받습니다. 여기서 받은 신체 개조로 노화가 늦어지고 신체능력이 비약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또한 '블랙 위도우'라는 코드네임을 받은 곳도 이곳입니다.

 

 

상당히 거칠게 다뤄지는 나타샤. 뒤에 같이 훈련받는 소녀들이 보입니다.

 

 

레드셀을 졸업한 후 소련의 비밀공작원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첩보, 공작, 주요 인물 암살 등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이언맨 토니와는 첩보업무를 수행하며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블랙위도우가 쉴드의 멤버가 되기 전이었죠. 안톤 반코가 토니를 잡으러 갔을 때 토니를 유혹해 반코와 멀어지게 만들고. 나중에 반코가 사망하게 된

주요 원인이 되는 등 완전 악당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왔었는데요. 영화에서는 토니의 비서로 등장하며 첫 등장을 했었습니다. 

 

나중에 이런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껴 도망쳤지만 다시 붙잡혀 세뇌당합니다. 나중에 호크아이의 도움으로 세뇌를 풀게 되지요. 

 

 

전투력

같은 인간을 상대로는 절대 지지 않는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크아이와 더불어 투탑인데요. 각종 무술의 달인이기도 하고, 무기도 상당히 잘 다룹니다. 총, 나이프는 물론 처음 보는 외계인의 무기도 곧잘 쏩니다. (어떻게?) 

 

적들을 푹찍하는 블랙위도우 누님

 

하지만 영화에서는 전투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건 옆에 있는 멤버들이 신, 슈퍼 솔저, 외계인, 마법사 같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존재들이라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일 뿐. 앞서 말씀드렸든 탈인간급 피지컬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인간을 상대로는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이걸 어떻게 이겨

 

블랙 위도우는 부족한 근력을 채우고도 남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그녀의 미모입니다. 원작에서도 엄청난 미인이라고 나오고, 영화에서도 첫 등장 시 토니가 긴장할 정도로 상당한 미모를 뽐냅니다. 이 타고난 얼굴을 잘 사용해 우수한 첩보원으로 활약하죠. 예쁜 얼굴로 꼬신 다음 화려한 기술로 꺾어버리는 무서운 누님.

 

 

비주얼

• 오리지널

누구세요

 

처음 디자인은 망사 타이즈에 망토, 가면 등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이었지만 점차 개량(?) 되며 지금의 블랙위도우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저 머리스타일을 보니 첫 등장의 시기가 대충 언제인지 짐작이 가시는지요?

 

 

• 개량 버전

편-안

 

우리가 아는 블랙 위도우의 모습입니다. 현재 이 모습에서 머리스타일만 바뀔 뿐 많이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 영화

 

아이언맨 2에서 처음 등장한 모습. 지금 보니 많이 풋풋하네요. 몸매도 좀 더 슬림한 것 같고. 전체적으로 young 한 이미지가 많이 풍깁니다.

 

 

윈터 솔져일 때 모습니다. 배우가 점차 배역에 익숙해지면서 완전히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뭔가 여유로우면서 쿨하고 적들에게는 자비 없는 블랙위도우의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났던 모습이었습니다.

 

 

 

인피니티 워 때네요. 이때가 유일한 금발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붉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백금발을 하니 더 나이 들어 보이네요. 이 언니도 웜톤이야.

 

 

현재 개봉을 앞둔 모습.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네요. 다시 붉은 머리로 돌아와 다행입니다.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포스터입니다.

 

유부녀

 

레드 셀에 들어가기 전, 비행기 조종사인 알렉시 쇼스타 코프와 결혼했었습니다. 하지만 KGB가 알렉시를 '레드 가디언'이라는 소련판 캡틴 아메리카로 만들기 위해 납치해 버리고 나타샤에게는 죽었다고 통보해 버립니다. 그때 당시 나타샤는 믿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편과 헤어진 후 여러 캐릭터들과 사귀기도 하고 썸도 타는데요. 대표적으로 몇몇만 살펴봅시다.

 

 

• 버키 반즈(윈터 솔저)

레드셀에 들어간 후 자신의 훈련 교관이었던 버키 반즈와 몰래 연애를 시작합니다만 들켜서 헤어지게 됩니다. 

영화 '블랙 팬서'에서 나타샤와 버키의 접점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죠. 버키가 제정신을 잃고 나타샤를 공격했을 때 "적어도 나는 기억하는지 알았어."라고 말하면서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블랙위도우 솔로 무비에서 버키와의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을까 상당히 기대됩니다.

 

놓아라

 

• 호크아이

영화에서는 호크아이가 유부남으로 나와 썸 자체가 없는 걸로 되어버렸지만, 원작에서는 호크아이가 블랙위도우에게 반해 쫓아다닙니다. 원래 호크아이가 서커스의 궁수(...) 였는데요, 아이언맨 토니를 보고 질투심에 서커스를 그만두고 히어로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하는데, 사실 블랙위도우가 이뻐서 따라갔다는 게 정설입니다. 나중에 이 호크아이에게 블랙위도우도 사랑을 느껴 사귀게 됩니다만 결국 헤어집니다.

 

 

• 데어데블

 

데어데블이 바다에 빠졌을 때 블랙위도우가 구해 준 게 인연이 되어 만나게 됩니다. 나중에 블랙위도우가 위험에 빠졌을 때도 데어데블이 도와줬고요. 이때의 블랙위도우는 아직 풋풋한 면이 남아 있어 둘의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아주 귀엽게 잘 표현됩니다. 사귀면서 함께 히어로물을 하다가 블랙위도우가 솔로로 활동하고 싶어 해 헤어지게 됩니다.

 

• 퍼니셔

퍼니셔와 블랙위도우는 일본 애니메이션 어벤저스 컨피덴셜 : 블랙 위도우 앤 퍼니셔에서 연인으로 등장하였습니다.

블랙 위도우의 관심을 받고 싶은 왠 미친 과학자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블랙위도우와 퍼니셔가 호흡을 맞춘 작품인데요. 블랙위도우의 이미지가 원판과 너무 달라서 보는데 인지부조화가 심하게 옵니다.

섹시하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블랙위도우는 어디 가고 웬 멜로 눈깔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냇 이모

냉정하고 시니컬한 그녀지만 내 조카에겐 따뜻합니다. 냇은 나타샤의 애칭으로 호크아이와 그의 가족, 캡틴 아메리카, 토니, 배너 박사가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적들은 인정사정없이 두들기는 블랙 위도우이지만 멤버들은 은근히 챙기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페기의 죽음으로 상심에 빠진 스티브를 위로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분노에 빠진 티찰라를 차분히 설득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언론에 와 어벤저스의 얼굴마담을 맡는 등 여러모로 든든한 누님의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 어벤저스의 엄마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영화 어벤저스에서 '어벤저스가 있기 전에 내게는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팀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인간병기로서의 삶을 살다가 간신히 정을 붙이고 정착한 곳이 어벤저스인 것이지요. 팀원들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각별한지 느낄 수 있었던 대사였습니다.

 

집사

참고로 블랙 위도우는 '리호'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을 주지 않으려 했다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집사가 되어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