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진술서 쓰는 법, 진술서 양식

목격자 진술서 쓰는 법

진술서는 자필로 작성할 수도 있고 컴퓨터로 쓸 수도 있습니다. 자필 진술서는 정해진 양식 없이 종이에 본인이 겪거나 본 사건에 대해 사실대로 적으면 됩니다. 컴퓨터로 작성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첫 부분에 진술자의 인적사항을 적습니다. 이름과 성별, 나이,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직업을 적으면 됩니다.

 

바로 이어서 내용을 적는데요. 시간 순서대로 언제, 누가, 어디서, 어떻게 간결하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개인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었던 일만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쓰시기 전 먼저 아래 주의사항을 읽어주세요.

 

 

 

목격자 진술서 작성시 주의사항

사실만 적을 것

당연한 말이겠지만 진술서를 허위로 작성해서는 안 됩니다.

 

사건 설명과 진술서 내용이 일치할 것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제3 자 이건 간에 사건에 대한 진술을 할 때 구두로 말한 내용과 진술서의 내용이 일치해야 합니다. 만약 다르게 적었다면 수사관에게 진술서 내용을 정정하겠다고 말하고 다시 적어야 합니다.

 

거친 표현은 하지 말 것

사건의 피해자인경우 진술서를 쓸 때 나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 거친 표현을 쓸 때가 있는데요. 감정은 최대한 자제하고 사실관계만 쓰도록 합니다.

 

본인이 들은것인지, 직접 겪은 일인지 구분

들은 내용을 겪은 것처럼 적으면 안 됩니다. 들은 내용은 정확하게 들었다고 기재를 해야 합니다.

 

개인 의견이나 법적 견해 적지 말기

진술서에는 사건에 대한 사실 자체만 적으면 됩니다. 개인적인 견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은 적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이 알고 있는 법적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잘못된 진술서의 예 : 저는 평소 A와 쇼핑을 즐기곤 합니다. 그날도 A와 만나기 위해 스타벅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B와 C 가 탄 오토바이가 오더니 A를 쳐버렸습니다. 운전자인 C는 평소 A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던 걸 생각해 보면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진술서에는 개인적인 생각과 TMI 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평소 A와 쇼핑을 즐기는지는 교통사고와 별 관계가 없으며, 둘이 사이가 나빠 운전자가 피해자를 고의로 쳤다는 것도 개인 생각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쓰인 진술서는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요?

 

 

 

올바른 진술서의 예 : 저는 2021년 9월 1일 오후 1시경 국민은행 을지로 사거리 지점 앞에서 함께 쇼핑을 가기로 한 A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A가 도착했을 때, 갑자기 건너편 스타벅스 쪽에서 B와 C가 탄 오토바이가 달려와 A와 부딪혔습니다.

위의 진술서가 시간과 장소, 인물이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 생각은 들어가지 않고 사실만 명확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진술서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신뢰성을 준답니다. 

 

※ 진술서 양식(다운로드)

진술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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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목격자 진술서는 사실만 쓸 것

2.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를 객관적으로 기재

3. 개인감정이나 TMI, 거친 표현은 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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