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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결혼 신랑 신부 예절 청첩장 부터 신혼여행까지

by 이스트시티 2021. 8. 29.

결혼하기로 결정한 신랑 신부는, 지인들에게 알려 식사를 대접하고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청첩장을 돌릴 때부터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기까지 하객들에게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알아봅시다.

 

반지를_끼고_겹쳐있는_손들

 

 

결혼식 전

1. 식사 대접

결혼 발표 시, 밥은 신랑이 삽니다. 지인들을 초청하고 더치페이하면 안 됩니다. 식사는 너무 저렴하거나 시끄러운 식당은 피합시다. 깔끔하고 밥 다운 밥이 나오는, 상대로 하여금 '대접받았다'는 느낌이 나는 식당으로 갑니다. 

 

2. 결혼발표는 신랑 신부가 함께

식사 때 신랑 신부가 함께 참석합니다. 복장도 너무 일상복 말고 깔끔한 세미 정장으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지인들에 보이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랑 신부 중 한 측이 못 나오게 되었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합니다.

 

3. 청첩장은 미리 찍어 놓기

식사 대접하면서 청첩장을 같이 전달해야 합니다. 식사 대접하고 나중에 청첩장 따로, 이렇게 전달하면 일도 두 번 할뿐더러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기분 좋게 맛있는 것을 먹고, 마무리로 청첩장을 전달해 식사자리를 마무리합시다.

 

4. 예의 없는 멘트 하지 말기

"축의금 꼭 내~" 같은 말은 하지 않습니다. 나와 내 배우자를 축해해 주러 와 준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이 쪽은 내 신랑 or 신부 될 사람입니다. 우리 몇 월 며칠에 결혼합니다. 오셔서 식사하고 가세요. 자리를 빛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해야 가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축의금 이야기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 냅니다.

 

5.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지 않기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기도 하는데, 모바일 청첩장은 진짜 진짜 부득이한 경우에만 보내는 것입니다. 지인이 너무 먼 곳에 있어 식사자리에 참석하지 못한다던가 할 때요.

혹은 일정이 맞지 않아 청첩장을 못 받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전화를 합니다. 전화요! 카톡이 아니라요! 

 

전화로 결혼을 알리고 다음과 같이 의사를 묻습니다. 

 

청첩장을 자택으로 받을 것인가?

(예)--> 자택으로 우편 송달합니다. 

(아니오)--> 모바일로 발송한다.

 

별로 친하지 않은 상대라도 위와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명심하세요! 청첩장은 기본이 서면 제출입니다. 모바일로 받을지 우편으로라도 받을지는 받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우편으로 보낼 때 배송료는 보내는 사람이 냅니다. 수신자 청구하지 마시고요.

 

 

결혼식 당일

1. 하객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 합니다

나의 새 출발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내 온 사람들입니다. 와 준 친구, 지인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내 결혼식이니 친군데 당연히 와야지! 하는 생각은 버립시다.

 

2. 축의금 받을 상황, 받지 말아야 할 상황을 구분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사람은 축의금을 기본으로 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내가 상대방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다면 축의금을 받습니다. 축의금을 받지 말아야 할 상황은, 상대가 주례, 들러리, 축가를 불러 주었을 때, 내가 상대 결혼식에 축의금을 안 냈을 때, 상대가 너무 가난해 축의금 낼 형편이 되지 않을 때입니다.

 

반대로 내가 돈을 줘야 할 상황도 있습니다. 상대가 주례, 축가, 들러리를 서 주었을 때는 오히려 수고비를 줘야 합니다. 상대가 거절할 지라도 일단은 봉투를 들려주어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받지 안 받을지는 상대의 선택입니다.

 

요즘은 축의금 주는지 여부와 액수가 인간관계 필터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 명심하세요!

 

 

결혼식 후

신혼여행 다녀와서 안부 전화 돌리기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양가 부모님, 친척들께 다녀왔다는 안부 전화를 돌립시다. 기념 선물은 무리더라도 최소한의 안부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우리 신혼여행 다녀온 건데  왜 남들에게 보고를 해요?? 이해가 안 가면 외우세요. 그냥 하세요.

 

좀 더 전통적으로 마무리를 하자면, 신혼여행에서 다녀오면, 친정으로 바로 갔습니다. 신혼집이 아니라요. 친정에서 하루 자고, 친정부모님께서 해 놓으신 이바지 음식을 가지고 시댁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그때에는 한복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시댁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시부모님께 문안 인사를 올립니다.

 

그러면 시부모님 역시 이바지 음식을 준비해 놓으셨을 겁니다. 그 이바지 음식을 친정에 보내는 것으로 결혼식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요즘은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지만요~

 

 

이상 결혼식 신랑 신부 예절, 식사 대접부터 신혼여행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꼭 숙지하여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결례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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