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소재별 관리법과 세탁법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는 가방들! 가방 소재에 따른 관리법 및 세탁법을 알아봅시다.

 

가죽 가방

가죽가방 보관법

 

 

구입 시 가방 안에 있던 종이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둡니다. 가방을 보관할 때 안에 다시 넣어주면 모양도 잡아주고 습기도 제거하기 좋답니다.

 

가죽 가방 냄새 제거법

가죽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시는 분이 대다수인데요. 가장 간단한 제거방법은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겁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숯이나 커피찌꺼기를 함께 놓아두면 냄새가 자연스럽게 사라진답니다.

 

가죽 가방 세탁법

먼지야 가볍게 털면 되지만 눈에 띄는 얼룩이라면, 가벼운 얼룩도 가죽 가방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닦아줍니다.

 

만약 진짜 고가의 가죽가방이라면 전용 크림을 따로 구비하여 닦아줘야 하는데요. 사용 전 가방 안쪽에 살짝 테스트하여 변색의 위험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가방을 산 구매처에 물어보면 구매가 가능하니 알아두도록 합시다.

 

 

그리고 가죽가방이 피해야 하는 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직사광선

둘째는 물

셋째는 뜨거운 열기 입니다.

 

직사광선에 닿으면 가죽이 변색되고, 물에 젖으면 모양이 틀어지며 얼룩이 생깁니다. 그걸 말리겠다고 드라이기나 난로에 가까이 대는 순간 쪼그라들며 사망하니 주의합시다.

 

스웨이드 가방

스웨이드는 가죽의 뒷면을 가공해 만든 소재로, 색감이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 가방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하고 부드러운 만큼 오염에도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웨이드 가방 보관법

한번밖에 메고 돌아온 후, 부드러운 솔로 전체적으로 먼지를 가볍게 털어준 후 모양이 무너지지 않게 잡아 관리합니다. 내부에 습기 제거용 종이를 넣어두면 좋습니다.

스웨이드 가방 세탁법

 

 

만약 오염이 발생한 경우 스웨이드 전용 약품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지워야 하는데요, 오염된 부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시 손을 봐야 한다니 정말 까다롭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스웨이드는 이염에도 약하답니다. 청바지 같은 진한 색의 소재와 마찰을 일으키면 푸른색으로 물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캔버스 가방

캔버스 가방 세탁법

캔버스 소재 가방은 관리가 쉽습니다. 가방끼리 겹쳐 놔도 모양이 무너질 염려가 없지요. 전체가 캔버스인 가방은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천에 묻혀 닦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재질(예를 들어 가죽)과 함께 섞인 가방이라면 절대 전체를 물에 담가서는 안 됩니다.  특수 소재를 뺀 나머지 천 부분만 조심스럽게 세탁합시다.

 

에나멜 소재 가방

애나멜 가방 관리법

에나멜은 특유의 광택이 있는데요, 이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 한달에 한번 애나멜 전용 크림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귀찮)  

 

에나멜 가방 세탁법

애나멜 가방은 오염이 생길 경우 쉽게 닦아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런데 스크래치가 날 경우엔 돌이킬 수 없으니 주의합시다.

 

등산 가방

등산가방 관리법

 

 

등산가방이 무어 관리가 필요해? 그냥 흙 툭툭 털어 넣어두는 거 아니었어?

 

네 아닙니다.

 

등산가방에는 기본적으로 방수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방수 기능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것이 등산가방을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이지요.

 

등산가방 세탁법

방수코팅은 세탁기에 돌리게 되면 손상이 갑니다. 따라서 아무리 지저분한 등산 가방이라 할지라도 손세탁을 해야만 한답니다.

 

무엇보다 등산을 하게 되면 등과 어깨에 땀이 나 가방이 젖게 되는데요, 이 부분을 젖을 상태로 오래 놔두게 되면 그 부분의 스펀지가 염분으로 인해 삭아버립니다.

따라서 등산을 끝낸 후 물에 젖은 수건으로 땀이 닿은 부분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등산가방에서 땀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 부분은 또 있습니다. 바로 허리 부분의 벨트와 어깨 멜빵을 조이기 위해 손으로 당기는 부분입니다.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이 멜빵 부분이 어느 곳 보다도 땀을 많이 흡수한다고 하니 꼭 닦아주도록 합시다.

 

가방의 소재가 어떻든, 모든 가방의 기본 관리법은 처음 샀을 때의 형태를 유지하고 습기와 멀어지는 것입니다.

가방 보관 시에는 안에 신문지 같은 종이를 뭉쳐 넣어 습기를 방지하고, 오염 시에는 가방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해줍시다.

 

요즘은 가방들이 대부분 좀 맘에 든다 싶으면 몇십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큰맘 먹고 산 가방, 오래오래 예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