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면서 대하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식재료만큼 좋은 것이 없지요. 대하를 바닷가에 놀러가서 먹으면 제일 좋지만 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간단히 쪄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우를 잘 찔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퍼펙트한 대하 찌는 법
냉동, 냉장, 주의사항, 찌는 시간, 보관법
생물 대하 찌는 법
새우 찌는 법은 간단합니다. 찜기에 물을 조금 붓고 망에 새우를 통째로 넣어 찌면 됩니다. 하지만 새우 뿔이나 수염, 내장이 거슬리는 분들은 찌기 전에 조금 손질을 하기도 합니다.
대하 손질법은, 1) 가위로 새우 뿔과 수염을 자르고 2) 이쑤시개로 새우 두번째 마디를 찔러 내장을 뺀 후 3) 찜기에 찌는 것입니다. 색이 빨갛게 변하면 다 익은것이니 바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내장이 있어도 별로 개의치 않아서 통째로 쪄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하 머리에 달린 뿔은 새우 머리를 딸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뿔을 잡고 뒤로 제끼면 머리가 쉽게 떨어져 나옵니다. 그 안에 있는 내장이 아주 별미이죠.
냉동 대하 찌는 법
바로 찌기 힘들어 냉동실에 보관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얼려진 대하는 한번 해동 한 후에 쪄야합니다.
먼저 1) 15분 정도 찬물에 담가 해동한 후 2) 찜기에 넣어 찝니다. 3) 비린내가 난다면 물에 소주 한컵을 넣는것도 좋습니다.
만약 해동을 하지 않고 얼어있는 상태로 찌면 살이 퍽퍽해져 맛이 없습니다.
대하와 어울리는 소스
1) 초고추장
시판 초고추장을 사서 그대로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새우와 초고추장은 클래식이죠.
2) 간장에 와사비
진간장에 와사비를 풀어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초고추장과 함께 준비해서 같이 먹곤 합니다.
대하 대가리(머리) 먹는 법
1) 버터구이
대하를 쪄먹을 때 머리부분을 가위로 통째로 잘라낸 후,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튀기듯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 때 포인트는 새우머리에 어느정도 살이 붙어있게 자르는 것입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것이 찜과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2) 라면에 넣어먹기
혹은 라면을 끓일 때 같이 넣어 새우라면을 만드는 것입니다. 새우만 먹어 물렸을 때 짭잘한 라면이 들어가면 궁합이 딱 맞으니 한번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대하를 찌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물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냉동해야 할 경우 잘 해동시켜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가리 버터구이도 정말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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