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은 현대의 대표적인 전기차 시리즈로 높은 전비와 주행거리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이오닉6은 2022년 8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지금까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아이오닉5는 구형에 들어가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023년 아이오닉5 와 아이오닉6의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아이오닉5는 2,123대, 아이오닉6은 1,316대로 아이오닉5가 더 많이 팔렸습니다.
왜 이런 것인지, 신차인 아이오닉6이 있음에도 왜 아이오닉5가 더 많이 팔린 것인지 두 차량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차이점
아이오닉5 | 아이오닉6 | |
형태 | SUV | 세단 |
주행거리 | 400 | 450~500 |
배터리 용량 | 58kWh | 53kWh |
전비 (스탠다드) | 6~7 | 9~10 |
가격 (스탠다드) | 5001~5264만원 | 5200만원 |
대기시간 (대략) | 1년 | 4개월 |
주행거리와 전비는 모델과 휠, 날씨,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스탠다드 기준으로 가장 평균적인 수치를 적었습니다.
실제로 타본 아이오닉6 장점과 단점
◑ 장점
- 디자인이 멋지다
- 주행거리가 길다
- 대기시간이 짧다(약 4개월)
아이오닉6은 세단 답게 굉장이 예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한번 보면 한눈에 반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행거리가 아이오닉5보다 길기 때문에, 택시 같은 영업용 차량으로 쓸 거라면 아이오닉6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요즘 전기차 주문이 밀려 심하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데요. 아이오닉6은 4개월 대기로 그나마 짧은 편입니다.
◑ 단점
- 트렁크가 좁다
- 실내 공간이 좁다(천장이 낮다)
- 좌석이 불편하다
아무래도 세단인 만큼 SUV 인 아이오닉5보다 더 좁게 느껴집니다. 보통 뒷좌석이 편해야 하는데 시트가 은근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상당히 좁아서 덩치가 큰 남자 두명이 뒷좌석에 타면 좁게 느껴집니다. 제 동생은 키가 178cm 인데 정수리가 천장에 닿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가 좁아 패밀리카로는 적절하지 않은 기분입니다. 혼자 타고 다니는 용으로 알맞아 보였습니다.
아이오닉6 대비 아이오닉5 장점
- 실내가 넓고 천장이 높다
- 시야가 탁 트여 보인다
- 승차감이 좀 더 좋다
- 캠핑용으로 좋다
아이오닉5는 SUV인 만큼 시야가 높고 넓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넓어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실제로 아이오닉5와 6 모두 시승 해 본 결과 운전하기는 아이오닉5가 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닉5는 배터리의 전기를 뽑아서 다른 용도로 쓸 수 있어, 캠핑할 때 제격입니다.
아이오닉5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긴 대기시간이 되겠습니다. 1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오닉6이 4개월 인걸 보면 대조적입니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죠?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차이점 정리
◑ 아이오닉5는 패밀리카, 아이오닉6은 싱글용 카
아이가 있다면 아이오닉5가 낫습니다. 짐도 많이 실을 수 있고. 6은 세단이라 아무래도 좀 좁습니다.
◑ 캠핑 할 거면 아이오닉5가 좋다
취미가 캠핑, 차박이라면 아이오닉5가 더 편합니다. 배터리의 전기를 쓸 수 있으니까요.
◑ 키가 180이상 이라면 아이오닉5
딱히 아이도 없고 캠핑도 즐기지 않지만, 키가 180정도고 덩치도 큰 남성이라면 아이오닉5가 낫습니다. 아이오닉6은 타면 머리가 천장에 닿아 좁게 느껴질 것입니다.
◑ 전비나 주행거리는 운전습관
그래도 아이오닉6의 더 긴 주행거리가 마음에 걸린다 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기차를 바꾸는 주 요인이 연비니까요. 하지만 이는 주행 습관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급제동, 급출발을 자주 하거나 에어컨, 히터, 통풍시트를 세게 틀고 다니면 테슬라를 타도 주행거리는 줄어듭니다. 게다가 전기차 배터리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폭염과 폭설이 휘몰아치는 한반도에서는 아이오닉5나 아이오닉6이나 주행거리 차이가 그닥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독 세단이 좋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신다면 더 끌리는 쪽을 사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차가 마음에 들어야 탈 맛이 나니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