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방문할 때의 예절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장례식장 복장과 준비물
남성 -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
여성 - 검은색 자켓과 어두의 하의, 혹은 상하의 검은색 복장
양말
검은색 구두, 혹은 발이 가려지는 신발
조의금 봉투
장례식장 복장은 아래 위 검은 정장이 기본인데요. 회사에서 급하게 가는 경우 상의만 검은색을 입고 하의는 평상복을 입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도 상의는 어두운 색으로 입고, 하의는 적당한 색의 옷으로 맞추어 입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는 반드시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발도 구두나 운동과 같은 발이 가려지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샌달리나 슬리퍼, 크록스는 예의에 어긋나는 복장입니다.
조의금이란 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으로 내는 돈을 뜻합니다. 가끔 부조금이라고 하는데요. 부조금은 잔칫날에 기쁜 마음으로 내는 돈이란 뜻으로 장례식장에는 맞지 않습니다.
조의금 액수는 홀수로 내야 합니다.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이렇게요. 적정액수는 가까운 사이면 많이 내고, 안 지 얼마 안된 사이라면 적게 냅니다.
예를 들어 정말 가까운 친한 친구의 부모님이나 친척의 장례식이라면 십만원 이상으로 많이 합니다.
직장 동료의 장례식이라면 나의 직급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보통 직급이 낮으면 조금만 하고, 직급이 높으면 많이 냅니다.
그리고 조의금은 반드시 봉투에 담아서 내는 사람의 이름을 써서 준비해야 하는 것 잊지마세요.
2. 장례식장 예절
1) 입장, 조의금 내기
장례식장에 가면 맨 앞에 조의금을 넣는 함이 있습니다. 가져온 조의금 봉투를 안에 넣고 들어가면 됩니다.
2) 향 피우고 절하기
안에 들어가면 상주를 확인하고 가볍게 인사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사진 앞에 향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향을 1개 집어 두 손으로 초의 불로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향로에 꽂습니다.
그리고 절을 두 번 하고 반절을 합니다. 혼자 왔으면 혼자 하고, 일행과 같이 왔으면 한 명만 대표로 향을 꽂고 같이 절하면 됩니다.
3) 상주와 맞절하기
그리고 옆에 서 있는 상주들과 맞절을 1번 합니다. 그리고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4) 식사 테이블에서 식사
그리고 상주가 이끄는 대로 식사 테이블로 가서 앉습니다. 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육개장이 나옵니다. 먹고 싶지 않으면 안 먹는다고 말하면 됩니다.
식사를 하면서 같이 온 일행, 그리고 상주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장례식장이라고는 하지만 웃으면서 이야기 합니다. 가까운 가족들끼리는 화투를 치기도 합니다. 상주가 너무 슬퍼하지 않도록 위로의 의미를 담은 문화입니다.
5) 담소 나누고 퇴실
갈 시간이 되면 인사하고 돌아갑니다. 정말 가까운 친구거나 친척이라면 장례식장에서 하루 자고 가기도 합니다.
3. 장례식장 예절 주의사항
1) 반바지에 맨발에 샌들은 최악
한여름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입고 가면 안 됩니다. 집에 가서 긴 바지와 양말, 운동화나 구두로 갈아신고 가야 합니다.
2) 화려한 악세사리 금지
여성의 경우 너무 화려한 머리 장식이나 악세사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기독교라면 절은 하지 않아도 된다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하지 않는다면, 빈소 앞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묵념을 합니다.
4) 소지품 잘 챙기기
장례식장에서 의외로 도난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워낙 손님이 많고 정신이 없으니,
이렇게 장례식장 복장과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이 장례식장을 방문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