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 하기 이중주차 매너
요즘은 어딜 가도 주차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심지어는 살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도 공간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이중주차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중주차란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 앞에 가로로 세워 두는 주차 형태를 말합니다. 평소라면 절대하지 않는 주차방법이지만 자리가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차 앞을 정면으로 가로막고 차를 세우면, 해당 차량은 빠져나갈 때 어떻게 하란 말일까요?
그래서 이중주차 할 때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꼭 지킵시다.
이중주차 하기 이중주차 매너
1. 일반 도로에 이중주차는 금지
도로교통법상 일반 차로에 이중주차를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중 주차가 가능한 곳은 마트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등 도로로 분류되지 않는 곳입니다.
2. 비탈길에 이중주차 금지
이중주차는 평지에 해야 합니다. 비탈길에 이중주차는 불가능할뿐더러 아주 위험하니 하지 말으시기 바랍니다. 자칫하면 차가 혼자 굴러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차와 너무 바짝 붙이지 않기
이중 주차 시 내가 가로막는 차와 너무 바짝 붙이지 맙시다. 물론 다른 차량이 지나갈 수 있게 공간을 충분히 내야 겠지만요.
4. 사이드 브레이크 풀고 기어 N 단으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기어를 N으로 놔야 사람이 밀었을 때 차가 밀립니다. 내가 막고있는 차주가 나가려면 내 차를 밀어야 하니 꼭 기억합시다.
먼저 시동을 끄고, 시동 끈 상태에서 기어를 N으로 하면 됩니다. P(파킹)으로 하면 사이드를 풀어놔도 차가 밀리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비탈길에는 이중주차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이드를 푼 채로 경사진 곳에 차를 세우면…. 네…
5. 차 바퀴는 정면을 향하기
주차를 했다면 핸들을 바로 돌려 차바퀴가 일자로 정면을 향하게 합니다. 그래야 밀었을 때 앞으로 똑바로 나아가겠죠?
6. 전화번호 남기기
차 앞유리 쪽에 내 연락처를 남겨놓읍시다. 유사시 전화통화 해서 차를 빼 줄 수 있게요.
7. 출차 후 통행로 확보하기
이건 이중주차 하는 사람보다, 이중주차 당한(?) 차주의 매너인데요. 내 차를 빼려고 나갔더니 내 차 앞에 다른 차량이 이중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칩시다.
손으로 차를 밀어 내가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 무사히 나왔습니다. 그러면 밀어놓은 차가 일반 차량 통행로를 막진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중주차된 차량을 밀다 보면 원래 통행로를 침범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내 차를 뺀 후 다시 이중 주차된 차량을 원상복귀시켜 통행로를 가로막지 않게 두어야 합니다.
가끔 밀어놓은 차는 그대로 두고 내 차만 낼름 빼서 가버리는 차주가 있습니다. 밀려진 차는 통행로를 가로막은 채로 덩그러니 서 있고요. 아주 비상식적인 행동이니 꼭 주의합시다.
이중주차 차를 밀다가 사고가 난 경우 보험처리는?
이중 주차된 차를 밀다가 다른 사람이나 차와 부딪히면 주로 차량을 민 사람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보험처리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차량이 이중 주차 금지구역에 주차되어 있거나, 차를 삐딱하게 대어 놓은 경우 차주에게도 일정 책임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뭔가 차를 밀기에 상태가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차주에게 연락해 빼 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이중주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본 포스팅을 잘 참조하셔서 매너 있는 차주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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