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셀프 주유소. 사람들이 셀프주유소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저렴한 가격 때문이죠. 저렴한 대신 주유의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자가 직접 해야 하는데요. 평소 안 하던 행위이다 보니 처음 하는 사람들은 헷갈리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셀프 주유소 이용 시 주의사항과 셀프 주유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셀프 주유하는 벙법, 셀프 주유 주의사항
1. 주유소 천천히 진입하기
일반 주유소와는 다르게 진입 안내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방에 차가 없는지 주의하며 깜빡이를 켜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2. 맨 앞쪽부터 순서대로 차 대기
주유대가 여러 대 있으면, 진입하는 방향의 맨 끝, 맨 앞에 있는 주유기부터 차례대로 차를 대야 합니다. 그래야 뒤에서 차가 들어왔을 시 내 뒤에 있는 주유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당장 내 차와 가깝다고 뒤에 있는 주유기를 차지하면 곤란합니다. 매너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요.
3. 주차하고 시동 끄기, 기어는 N으로
주유할 때는 시동을 완전히 꺼야 합니다. 그리고 기어는 중립(N)으로 놓습니다.
4. 주유구 열기
주유구를 여는 방법은 차량마다 다릅니다만 아래 세 가지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터치식>
주유구를 손으로 꾹 누른 다음 떼면 그냥 열립니다. 닫을 때도 손으로 꾹 눌러주면 됩니다. 냉장고 문 앞에 달린 신선칸 열 때와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운전석 밑의 레버>
운전석 왼쪽 밑을 자세히 보면 작은 레버가 달려있습니다. 이것이 주유구 오픈 레버인데요. 뒤로 당기면 주유구가 열립니다.
<핸들 밑의 버튼>
핸들의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시면 주유구 오픈 버튼이 있습니다.
5. 주유캡 열고 거치하기
주유구를 열면 안에 주유구를 덮고 있는 마개가 있습니다. 이것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엽니다. 닫을 때는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닫으면 되겠습니다.
주유하기 위해 캡을 열면 이 캡을 어디다 둬야 하나 잠시 헤멥니다. 땅에 둘 수도 없고 손으로 들고 있기도 좀 뭐하고. 그래서 차량 지붕에 얹어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이 캡을 거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오픈된 주유구 날개의 안쪽입니다.
주유구 날개 안쪽을 보시면 원형 모양의 고리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 고리 사이즈가 주유캡과 딱 맞습니다. 네 바로 주유캡 걸어놓으라고 만들어 놓은 거치 고리입니다. 이 고리에 주유캡을 걸고 주유를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6. 정전기 패드에 손 대기
혹시라도 모를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주유기에 정전기 터치패드가 있습니다. 이 정전기 패드에 손을 한번 대고 기기 조작을 시작합시다.
그리고 기기마다 비닐장갑을 걸어놓은 것도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이 만지는 주유 기계인 만큼 맨손을 대기 찝찝하니 비닐장갑을 끼고 사용하도록 합시다. 물론 비닐장갑을 낀 후에도 정전기 패드에 한번 터치해 줘야 합니다.
7. 지불 수단 및 연료 종류 선택하기
지불 수단으로 카드 혹은 현금, 포인트 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유할 연료 종류를 선택합니다. 휘발유, 경유, 디젤, 가솔린 중 차량에 맞는 연료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카드로 지불하는 경우 카드 투입구에 꽂고, 주유가 완료될 때까지 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주유량은 ‘리터로 선택’과 ‘금액으로 선택’ 중 고를 수 있습니다. 리터로 선택하면 내가 넣은 양만큼 금액이 청구되며, 금액으로 선택하면 내가 낸 돈만큼의 연료가 들어갑니다.
운행에 무리 없을 정도로 넣으려면 얼마큼 넣어야 하는지 좀 애매하게 느껴지는데요. 보통 금액으로 많이 계산을 하시더라고요. 금액 버튼을 누르면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15만원, 17만원, 20만원 등 이렇게 세분화되어 있으니 자금 사정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보통 경차 같은 경우 5만 원이면 풀로 채우고, 승용차 같은 경우 17만 원 이면 풀로 채울 수 있습니다.
8. 주유하기
넣고자 하는 연료의 노즐을 들어 주유구에 넣고 손잡이를 당겨 주유합니다. 지불한 금액만큼 기름이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멈춥니다.
9. 주유 완료 후 뚜껑 닫기
주유가 끝나면 노즐을 원래 자리에 걸고 주유 캡을 닫습니다. 카드로 지급한 경우 이때 카드를 뺍니다. 이제 주유 커버를 완전히 닫아야 합니다. 그냥 손으로 눌러 닫으면 되는데요. 여기서 사람들이 실수를 많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유 캡만 닫고 출발해 버려 주유 커버를 날개처럼 팔락이며 달리곤 합니다.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가끔 보이곤 하지요.
이렇게 셀프 주유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반 주유소에서는 다 해주던걸 내가 스스로 해야 하니 챙겨야 하는 게 많네요. 특히 주유 캡 거치하는 방법 꼭 기억해 두세요. 그리고 주유 끝나고 외부 커버 닫는 것 잊지 마시고요.
모두 주의사항 잘 지키셔서 깔끔하고 안전하게 주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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