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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속주유 서비스료 2000원 요구 황당했던 후기

by 이스트시티 2023. 5. 1.

 

부천 신속주유 서비스료 2000 요구 황당했던 후기

 

업무차 인천에 방문했습니다. 회사가 판교에 있어 인천까지는 제법 거리였는데요. 가기 전에 주유를 급해서 그냥 갔더니 복귀할 때가 되자 기름이 간당간당해졌습니다.

 

그래서 근처 주유소를 검색해보니 부천에 다른데보다 2000 저렴한 주유소가 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돌아가는 길이기도 해서 바로 갔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신속 주유료 2000'이라는 푯말이 써져 있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었지만 일단 기름이 급해 들어갔는데요. 기름값 서비스료로 2천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속주유서비스비-2000원-별도계산합니다
주유비

 

살다살다 주유 서비스료는 처음 들어봐서 그게 뭐냐고 자세히 물어보았습니다.

 

 A. 신속 주유 서비스료가 뭐냐

 

 Q. 주유를 빨리 있게 도와드리면서 받는 서비스료다

 

 A. 주유는 기계가 하는데 빨리하고 말게 있는가? 그러면 천천히 넣으면 받느냐

 

 Q. 그렇지 않다

 

 A. 그럼 내가 내려서 직접 넣겠다

 

 Q. 그건 된다

 

알고보니 인터넷상에만 2000 저렴하게 표시해놓고, 그만큼 다시 받아가는 꼼수였습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원래대로 받을 것이지. 뭔가 사기당하는 느낌이 나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유는 하지 않고 그대로 나와 다른 주유소로 갔습니다. 어이없어서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친구도 다른 곳에서 비슷한 일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간 외곽이었는데, 주유를 하러 들어갔더니 '서비스료 3000 추가로 붙는데 괜찮겠느냐'하고 물어봤다는 것입니다. 친구도 싫다고 하고 결국 다른데서 주유했다고 합니다.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라 손님들을 오게 하기 위한 꼼수를 쓰는 같은데... 너무 낚시여서 황당하기만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기껏 찾아간 운전자들은 발길을 돌릴 것이고, 진짜 기름이 0 사람은 어쩔수 없이 넣겠지만 기분이 나빠 다시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외근이었는데 떨떠름한 기분으로 복귀하였네요. 다음에는 이런 주유소가 걸리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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